오늘은 **최면요법의 대가, 밀턴 에릭슨(Milton H. Erickson)**의 심리치료 기법에 대해 공부 중입니다.
코칭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이니 아주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오늘은 **밀턴요법(Milton Therapy)**과 **메타요법(Metatherapy)**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물론 챗gpt 도움을 받았습니다. 설마 내가 다 했다고 생각은 안하는걸로....

🔷 1. 밀턴요법(Milton Therapy / Ericksonian Hypnotherapy)
밀턴요법은 미국 정신과 의사 밀턴 에릭슨이 개발한 에릭소니언 최면요법으로,
전통적인 직접 암시(direct suggestion)를 사용하는 최면과 달리,
간접 암시, 은유, 스토리텔링, 언어 패턴을 통해 무의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 목적
- 내담자의 **무의식적 자원(resourcefulness)**을 활성화하여 스스로 변화하도록 돕는 것
- 문제 중심이 아닌 해결 중심, 개입 중심이 아닌 자율성 중심의 치료 지향
- 저항 없는 변화를 유도하여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행동 변화를 추구
✅ 코치 방법 (활용 방식)
- 에릭슨식 언어패턴: 모호하지만 수용적인 문장 구조로 내담자의 무의식에 다가감
예: “당신은 이미 무언가를 배우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 은유와 이야기: 변화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해 내면의 통찰을 유도
- 트랜스 유도(Trance): 일상적인 혼잣말, 집중, 상상을 통해 자연스러운 몰입 유도
- 리포트(Rapport): 적극적인 수용과 관심을 통해 신뢰 형성
- 문제에 저항하지 않고 수용하고 전환: “문제는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관점
✅ 주요 전략
- 간접 암시 (Indirect Suggestion)
- 선택형 표현: “당신은 지금 혹은 나중에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 모호한 언어(Vague Language / 밀턴 모델)
-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김
- 리프레이밍(Reframing)
- 문제의 맥락을 재구성해 다른 의미 부여
- 내면 자원의 활성화(Resource Activation)
- 이미 갖고 있는 강점, 기억, 성취감 등을 트리거
- 은유(Metaphor)
- 직접적인 저항을 피하고 무의식적 공감을 유도
🔷 2. 메타요법(Metatherapy)
메타요법은 ‘치료를 넘어선 치료’, 즉 치료 그 자체에 대한 태도, 믿음, 감정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밀턴요법과 NLP, 인지치료, 탈중심화 이론의 통합적 기법으로 활용되며,
고통 그 자체보다는 **고통에 대한 ‘반응’**을 다루는 데 중점을 둡니다.
✅ 목적
- 치유에 대한 두려움, 저항, 회피 등 2차 감정을 해결
- 고통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해석과 반응을 다룸으로써 근본적인 전환 유도
- 자기 자신과의 관계, 감정 반응을 메타 수준에서 관찰하고 수용하도록 돕기
✅ 코치 방법 (활용 방식)
- 내담자가 감정, 생각, 몸의 반응을 ‘객관화’해서 관찰하도록 유도
- “나는 왜 이런 감정에 저항하고 있지?” “내 안의 두려움은 어디서 왔을까?”와 같은 메타적 질문 사용
- 고통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그 안에서의 통찰을 찾는 ‘존재 수용적’ 접근
- 명상, ACT(수용전념치료), NLP 등과 결합하여 사용
✅ 주요 전략
- 탈중심화(Defusion)
- 감정이나 생각을 ‘그 자체’로 인식하고 거리를 둠
- 메타인지적 질문
- “당신의 이 저항은 당신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나요?”
- 내면 아이, 상징 대화
- 무의식의 목소리를 듣고 다정하게 반응
- 의미 전환
- ‘치료가 필요한 존재’라는 자기이미지를 재정의
- 시간선 조망(Time-Line Therapy)
- 과거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
🔶 사례를 통한 비교
💡 밀턴 모델(Milton Model) 방식의 핵심:
- 간접 암시: "지금" 변화하지 않아도 된다는 여지를 줌
- 은유 사용: 직접 지적하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공감 유도
- 모호한 언어: 내면의 해석 여지를 남김
- 선택 암시: 스스로 선택하는 것처럼 느끼게 함
- 리포트 중심: 아이의 세계를 수용하며 라포 형성
🎮 게임에 빠진 아들에게 건네는 말 (밀턴 모델 적용 예시)
① 은유적 이야기로 시작하기
“내가 아는 한 친구는 어떤 게임을 진짜 좋아했거든.
근데 나중에 보니까, 그 친구가 게임 속에서 가장 좋아했던 건 '자기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더라고.
알고 보니 그건 게임이 아니라 자기 안의 어떤 열망이었지.”
📌 → 게임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무의식 속 '성장 욕구'에 연결함.
② 선택지를 주는 간접 암시
“사람마다 집중하고 싶은 게 다를 수 있어.
어떤 날엔 게임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떤 날엔 네가 하고 싶은 다른 무언가가 떠오를 수도 있어.
어느 쪽을 선택하든, 네 안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한 자원이야.”
📌 → ‘해야 한다’가 아닌 ‘선택할 수 있다’는 프레임 제공.
③ 미래를 향한 연결
“가끔은 게임을 하면서 배우는 전략이나 판단력이
진짜 세상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큰 도움이 되기도 해.
너는 네가 가진 그 능력을 어떻게 써보고 싶어?”
📌 → 현재의 관심(게임)에서 미래의 자원(판단력)으로 전환.
④ 마무리는 수용적 태도로
“나는 네가 네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정말 궁금해.
지금처럼 몰입할 수 있는 힘이 앞으로 더 멋진 걸 만들 수 있을 거야.”
📌 → 비난하지 않고 아이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언어로 마무리.
🎯 실전 팁
- 아이가 게임 이야기할 때 ‘왜 좋아?’ ‘무슨 부분이 재밌어?’ 같이 공감 질문부터 해보세요.
- 설득보다는 함께 스토리 만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 메타모델(Meta Model) 이란?
**메타모델은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핵심 도구 중 하나로,
사람이 말할 때 무의식적으로 생략, 일반화, 왜곡하는 언어를
명확히 질문함으로써 인식과 사고를 확장하게 돕는 방식입니다.
즉,
“왜 그렇게 생각해?”
“그건 누구의 기준이지?”
“언제부터 그렇게 느꼈어?”
이런 정밀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막연한 사고를 자각하고 재구성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에요.
🎮 게임에 빠진 아들에게 메타모델 방식으로 조언하기
💬 상황 설정:
아들이 이렇게 말해요.
“엄마, 난 그냥 게임 할 때가 제일 행복해. 다른 거 다 귀찮아.”
✅ 메타모델 대화 전략 ① 생략된 정보 추적
“게임 할 때가 제일 행복해.”
→ 👉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행복하게 느껴져?"
→ 👉 "그 행복감은 하루 중 어느 순간에 가장 강해?"
→ 👉 "그 외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을까?"
📌 → 감정의 원천을 분명히 하고, 게임 외의 자원 탐색 유도
✅ 메타모델 대화 전략 ② 일반화 깨기
“다른 거 다 귀찮아.”
→ 👉 "‘다른 거’라고 할 때, 정확히 뭐가 귀찮다는 거야?"
→ 👉 "항상 그랬어? 아니면 최근에 그런 거야?"
→ 👉 "예전엔 어떤 게 재밌었던 적 있었지?"
📌 → 아이가 무의식 중에 만든 극단적 결론을 해체
✅ 메타모델 대화 전략 ③ 왜곡에 질문하기
“공부해봤자 뭐 해. 어차피 다 필요 없잖아.”
→ 👉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된 건 어떤 경험 때문일까?"
→ 👉 "‘공부’가 네 삶에 도움이 안 된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어?"
→ 👉 "공부가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있다면 어떤 거라고 생각해?"
📌 → 부정적 믿음의 기원 파악 + 새로운 가능성 열기
✅ 메타모델 대화 전략 ④ 추측 해소
“엄마는 날 이해 못 해.”
→ 👉 "그 말은 엄마가 어떻게 했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어?"
→ 👉 "내가 네 말을 더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들으면 좋을까?"
📌 → 감정의 원인을 탐색하고 소통의 창 열기
💬 전체 대화 흐름 예시 (요약)
🧭 메타모델 핵심 요약
생략된 정보 추적 | “구체적으로 뭐가?” | 감정·의미 명확화 |
일반화 깨기 | “항상 그래?” | 극단적 사고 해체 |
왜곡 해소 | “왜 그렇게 생각해?” | 신념 변화 유도 |
추측 해소 | “무슨 행동 때문에 그렇게 느꼈어?” | 관계 회복 |
✨ 마무리 코멘트
메타모델은 아이의 말에 '꼬치꼬치 캐묻는' 방식이 아니라,
사랑과 호기심으로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코칭적 대화 방식입니다.
자녀와의 신뢰가 전제된다면,
이런 대화는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스스로의 감정을 객관화하게 만드는 훌륭한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