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분석(TA)에서 말하는 "각본은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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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류분석(TA)에서 말하는 "각본은 거짓이다"

by 모두가진자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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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쓰여진 대본, 이제는 내려놓을 때

1️⃣ 우리는 모두 ‘각본’을 쓰며 살아간다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
“왜 반복되는 이 패턴을 벗어날 수 없지?”
이런 질문을 해본 적 있나요?

교류분석(Transaction Analysis, TA)에서는 이런 반복되는 삶의 패턴을 **‘삶의 각본’(Life Script)**이라고 부릅니다.
이 각본은 마치 연극 대본처럼, 어린 시절에 이미 쓰여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며 살아가는 삶의 시나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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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본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이다

이제 중요한 핵심!
교류분석에서는 이 각본을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 이유 1. 미성숙한 인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

각본은 대부분 유아기, 사고력이 아직 자라지 않은 시절에 만들어집니다.
그 시기엔 부모의 말 한 마디, 표정 하나로 세상을 해석하고,
“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해”라는 결론을 내리죠.
그러니 그 판단은 어설플 수밖에 없고, 진실일 수 없습니다.

📌 이유 2. 그때는 생존 전략이었을 뿐

예를 들어,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항상 웃고 착하게 행동했던 아이가 있었다면,
그 아이는 “나는 늘 착해야 해. 아니면 버려질지도 몰라”라는 각본을 갖게 됩니다.
당시에는 생존 전략이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 이유 3. 진짜 나는 거기에 없기 때문

각본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아니라
👉 타인의 기대
👉 상황에 대한 오해
👉 두려움
에서 나온 행동 매뉴얼입니다.
즉, 내가 주체가 된 삶이 아니라, 타인의 필터로 만들어진 삶이에요.
그래서 거짓입니다.

 

3️⃣ 예시로 이해해볼까요?

아이 경험형성된 각본성인 행동
부모가 자주 부재함 “나는 혼자 해결해야 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번아웃
칭찬받을 때만 관심을 받음 “나는 늘 성과를 내야 해” 성취중독, 자존감 저하
형제보다 늘 비교당함 “나는 부족하다” 회피, 자기검열, 두려움
 

이런 각본은 현실이라기보다, 그때의 감정이 만든 왜곡된 신념입니다.

 

4️⃣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각본에서 벗어나는 3단계

1단계: 각본을 인식하기

  • 나의 반복되는 문제를 성찰해 보세요.
  •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를 자주 묻는 것이 시작입니다.

2단계: 그 각본이 만든 감정과 믿음 확인하기

  •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억울함 등이 얽혀 있을 수 있어요.
  • 진짜 나의 감정과 타인의 기대를 구분해보세요.

3단계: ‘진짜 나’의 삶을 새롭게 써보기

  • 내가 원하는 삶, 내가 선택하는 길을 주체적으로 정의합니다.
  • 더 이상 과거에 쓰인 대본이 아닌, 지금의 나로서 다시 씁니다.

 

🧘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삶의 각본은 거짓이다.
진짜 삶은 지금, 나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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